카니발 가솔린 고속도로 연비 심층 분석(9인승, 시그니처, 3.5)
카니발 가솔린 고속도로 연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. 현재, 해당 차량은 104,000킬로 주행한 2년 반 정도된 차량입니다. 잦은 지방 출장과 이동으로 인해 1년에 약 4만 킬로 정도 뛴 차량입니다. 고속도로 주행이 가장 많은 주행 포지션에 해당되는 고속주행에 익숙한 차량입니다.
카니발 가솔린 고속도로 연비_속도구간별 연비
연비 측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비교 기준을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다. 차량 탑승인원, 연료량, 속도, 날씨(도로가 비에 젖었는지, 안젖었는지), 운전자, 운행구간 등 여러 요소를 동일시하게 하고 비교하고자 하는 기준만 변화를 주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판단해야 한다. 만약, 속도별 연비를 비교하려고 하는데, A경우는 인원이 6명 탄 상태에서 진행하고, B 경우는 혼자 탔을 때로 비교 진행한다면, 그 오차가 클 것이다. 따라서, 이번 속도 구간별 연비 비교는 다른 변수를 모두 통제된 상황에서 고속도로에서 110~115KM/H로 달렸을 때의 연비와 120~125KM/H로 달렸을 때의 연비를 비교해 보는 것이다. 변수의 기본값은 아래와 같이 고정했으니,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- 탑승인원 : 성인 4명(운전자포함)
- 연료량 : FULL
- 날씨 : SKY CLEAR(날씨 좋음)
- 운전자 : 동일
- 운행구간 : 중부내륙 고속도로 하행구간
- 확인하고자 하는 값 : 속도에 따른 연비 변화
- 1구간 : 110~115km/h로 달릴 때 연비
- 2구간 : 120~125km/h로 달릴 때 연비
이렇게 진행했을때, 1구간의 경우 연비는 12.3km/l ~ 12.8km/l 사이로 나왔고, 2구간의 경우 11.5km/l ~ 11.8km/l로 나왔다.
확실히 고속주행은 자동차의 연비를 떨어뜨리는 것을 알 수 있다. 실질적으로 1구간과 2구간의 속도차이는 약 5~10km/h의 차이이다. 이 차이로 인해 연비가 약 10% 내외 차이가 난다는 것은 예상보다 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. 빨리 가려는 마음으로 연료를 10%를 더 쓰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다. 10%의 연료를 더 쓴다는 것은 한 달 / 1년 연료비가 10% 더 나오는 것으로 판단해도 된다. 한 달에 50만 원 연료비를 지출한다면, 1년에 600만 원인데, 약 60만 원을 더 쓴다는 것이다. 한 달 연료비 이상을 더 지출하는 것이다. 절감되는 연료비로 재테크를 한다거나, 더 유의미한 곳에 소비한다면, 더 좋을 것 같다.
또 다른 고속도로 주행연비 테스트는 이 링크에 그 내용을 기재해두었으니,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~!
카니발 가솔린 - 경제속도 주행시 연비
모든 값을 위의 기준과 같은 상황에서, 도심 속 고속화 도로에서 경제속도(80km/h)로 주행한다면, 연비가 어떻게 될까? 경제속도가 괜히 경제속도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. 카니발 가솔린 시그니처 3.5 모델이 경제속도 연비는 약 14.5~14.8km/h까지 나온다. 경제속도로만 진행하게 된다면, 아주 훌륭한 연비를 카니발 가솔린 3.5 모델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. 요즘처럼 고유가 시대에는 점점 연비 운전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. 그럴 때 일 수도록 연비운전 하는 노하우를 챙기셔야 합니다.
- 연비 운전 꿀팁!
연비 운전 꿀팁으로는 트렁크를 비워라 입니다. 어떤 운전자들을 보면, 마치 이사 가듯이 매번 트렁크가 이런저런 잡집기로 가득 차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. 귀차니즘에서 오는 정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데요. 이 짐들의 무게를 재보면 거의 웬만한 성인 여성 1인의 몸무게에 버금가는 무게가 나올 것입니다. 매번 혼자 운전하더라도, 누군가 한 명을 추가로 태우고 다니는 격이라, 연비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
두 번째는 경제속도를 유지하라입니다. 시내에서의 과속은 정말 위험한 행위입니다. 그렇게 위험하게 주행할 바에는 안정적으로 주행하면서 연비까지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