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세대 카니발 가솔린 9인승 실주행 78,500 km 후기

 

4세대 카니발 가솔린 모델의 실주행거리를 78,500킬로를 넘어섰습니다. 구매한 지 약 1년 10개월 되었는데, 그동안 정말 열심히 달렸습니다. 지방 출장이 많아서 주로 고속도로 주행을 많이 한 차량이라 그런지 해당 모델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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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세대 카니발 가솔린 9인승 시그니처 선택

해당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단순했습니다. 주로 6명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 6명이 독립된 좌석에 앉아서 편안히 이동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해서 7인승과 9인승을 고민했습니다. 그리고, 6명이 탄다면 버스 전용차로를 탈 수 있는 인원이라, 그것이 가능한 9인승 모델을 선택했습니다. 마지막으로 가솔린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기왕이면 많이 오래 탈 건데..  연비가 안 좋더라도 승차감 좋고 소음이 적은 가솔린으로 선택했습니다.(이게,  지금은 아주 신의 한 수 선택이 되어 버렸죠. 가솔린이 경유보다 저렴해지는 상상 못 한 순간이 왔기 때문입니다.)

- 6명이 여유롭게 타면서, 버스전용차로를 탈 수 있는 9인승 모델
- 승차감 좋은 가솔린 모델
이렇게 해서 선택된 모델은 4세대 카니발 가솔린 9인승 시그니처 모델입니다.

4세대 카니발 가솔린의 시내주행과 주차

잘 아시다시피, 카니발은 덩치가 큽니다.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같은 큰 도로에서는 느껴지지 않는데, 시내 주행을 하거나 골목 운전, 특히 주차할 때는 그 크기가 절실하게 느껴집니다. 남다른 길이의 바디 프레임으로 아파트 주차는 솔직하게 편하지만은 않습니다. 그렇기 때문에 어라운드 뷰 옵션은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. 주차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능이기 때문입니다. 골목이나, 좁은 길을 지날 때도 어라운드 뷰를 켜고 가면 안정적으로 지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
 

시내 주행은 도로가 특히 좁지 않다면, 크게 불편함은 느껴지지 않습니다. 오히려 높은 좌석으로 시야 확보가 잘 되어 높은 가시성 및 안정성이 느껴집니다.

밀리는 길에서는 스마트 크루즈를 세팅해놓으면, 브레이크와 액셀을 밟을 필요 없이 안정적으로 운행이 됩니다.

4세대 카니발 가솔린 9인승 고속도로 주행

이 차량의 총 주행거리 중 85%는 고속도로 주행일 겁니다. 그만큼 고속도로를 많이 탄 차량이라는 것입니다. 버스전용차로도 많이 달려봤고, 억울하게 경찰관에게 두 번 단속되어서 갓길에서 탑승자를 세어보고, 그냥 보내는 경험도 있습니다. 경찰관분이 아주 사이렌을 요란하게 틀고 달려오면서 차량을 옆으로 빼시는데, 그 모습이 아주 당당하십니다. 그러면 저는 창문 열고 더 당당하게 6명 탑승을 말씀드리죠. 좀 당황하시는 경찰관…. 두어 번 겪어보니, 경찰차가 옆에 붙으면 자신 있게 6명이라고 외쳐드립니다.

 

4세대 카니발 일반주행과 크루즈 주행시 효율성 비교 분석

 

4세대 카니발 가솔린 9인승의 고속도로 주행의 묘미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.  바로 스마트 크루즈로 주행하는 것이죠. 이 기능을 켜 놓으면, 정말로 부드러운 주행환경이 조성됩니다. 처음에는 차량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, 자꾸 브레이크를 밟곤 했는데, 이제는 다 맡깁니다. 단, 비가 많이 오거나, 눈 올 때는 센서 오작동이 있을 수 있어, 꼭 제가 개입해서 컨트롤합니다.

이렇게 4세대 카니발 가솔린 9인승 모델의 장점은 많습니다. 연비도 주행 습관만 제대로 갖춘다면, 크게 떨어지지 않는 좋은 연비를 낼 수 있고요.

다음에는 자세한 연비 이야기 말씀드리겠습니다.